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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치열한 전술 싸움, 이탈리아 VS 스페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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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수누나
댓글 0건 조회 176회 작성일 21-07-0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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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2 결승에서의 복수를 성공했다. 이탈리아는 유로 2012 이후 9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고 스페인은 결승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4강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경기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스페인이 주도했지만, 이탈리아가 강한 이유를 제대로 보여주며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가 결승으로 진출했다.



이탈리아 선발 라인업


- 예상 선발 라인업 그대로 나왔다. 스피나촐라의 빈자리는 에메르송이 대신 채웠고, 베라르디 대신 키에사가 나왔다.


- 전술적 움직임을 밑에서 더 자세히 언급하겠지만 원래 계획은 임모빌레를 연계와 침투를 모두 맡기고 윙어들의 공격력을 살리는 것이었다. 하지만 스페인의 세세한 전술과 높은 압박 강도에 실현되지는 않았다.



스페인 선발 라인업


- 예상대로 가르시아가 대신 나왔다. 파우 토레스가 지난 경기에서 약간의 불안한 점이 있었고, 빌드업 부분에서도 부담이 있는 왼발과 왼발 센터백 조합이기에 가르시아가 출전했다.


- 전방에 모라타가 선발에서 제외되었다. 위치를 정확히 정할 수 없을 정도로 페란 토레스, 오야르사발, 다니 올모가 주기적인 스위칭을 통해 공간을 만들었고 특히 다니 올모는 밑으로 내려와서 마치 미드필더처럼 패스를 뿌려주거나 공간을 창출해내는 능력을 발휘했다.



경기 포인트



제로톱에서도 드러난 결정력 부족 문제


이번 경기에서 스페인은 주전이었던 모라타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페란 토레스와 다니 올모, 오야르사발로 이뤄지는 쓰리톱을 기용했다. 세 선수가 지속적으로 스위칭을 가져가며 제로톱 전술을 펼쳤으며 활동량이 많은 선수들이기에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었다.


특히 다니 올모는 공격형 미드필더처럼 내려와서 볼을 운반하거나 전방으로 패스를 건네주는 역할을 수행했고, 볼을 소유하는 능력이나 전진 능력이 돋보였다.


하지만 세 선수 다 부족했던 결정력을 메꿔주지는 못했다. 다니 올모는 4개의 슈팅 중 2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돈나룸마 선방에 막히는 날카로운 슛도 보여줬다. 하지만 페란 토레스는 유효 슈팅 0개, 오야르사발은 유효 슈팅 1개를 기록하면서 경기 내내 주도했던 스페인 입장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것이 사실이다.


결국 좋지 않았던 모라타가 다니 올모와의 좋은 호흡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물론 PK에서의 실축은 경기력과는 연관 지을 수 없지만, 전방에서의 무게감이 스페인의 결과를 바꾼 것 같다.



느껴지는 스피나촐라의 빈자리


스피나촐라 대신 에메르송 팔미에리가 예상대로 선발로 출전했다. 에메르송의 특징 자체가 빠른 스피드와 직선적인 움직임을 잘 가져가는 선수이기에 공격적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스피나촐라의 빈자리를 메울 수 없었다. 일단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주로 오른쪽에 위치했던 오야르사발이 좋지 않은 폼으로 답답했으며 그나마 코케가 같이 가담해 줬을 때 에메르송이 조금은 버거워하는 모습이 있었다.


하지만 공격에서 인시네와의 호흡이 생각보다 좋지 못했다. 스피나촐라가 보여주던 모습은 전혀 없었고 기대했던 직선적인 움직임에서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승에서도 선발로 나와야 할 에메르송이기에, 지금의 폼이라면 상대팀 입장에서는 노려볼만한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왼쪽 라인이다.



두 감독의 전술적 싸움


이번 경기의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두 감독의 전술 싸움이었다. 스페인은 공격 전술에서 좋은 전술을, 만치니 감독은 수비 전술에서 좋은 전술을 가져왔다.



스페인. 코케와 페드리를 측면 공격에 가담시켜 수적 우위를 가져갔다.


코케와 페드리는 활동량이 좋은 선수들이다. 특히 페드리는 전방으로의 패스나 볼을 소유할 수 있는 선수다. 그렇기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두 선수를 측면에 가담시켰다. 그 이유는 측면 자원들이 볼을 탈취당해도 수적 우위를 이용해 빠르게 볼을 다시 뺏기 위함이고, 공격에서의 수월함을 가져가기 위해서이다.


이 전술이 효과를 보다 보니 에메르송이나 디 로렌초 입장에서도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었고, 상대의 미드필더진들도 하프스페이스나 측면에 대한 커버를 위해 공격으로 제대로 올라가지 못하는 모습들이 많이 나왔었다.



이탈리아. 부스케츠를 압박해서 역습 전개


이 전술을 성공이라고는 칭할 수 없을 것 같다. 바렐라가 수비 시에 다른 미드필더들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으며 부스케츠가 볼을 잡을 때마다 거센 압박을 펼쳤다. 그 과정에서 임모빌레와 함께 압박을 펼치다 보니 초반에는 볼을 뺏은 뒤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이탈리아가 부스케츠를 압박한 이유는 간단하다. 빌드업이 중요시되는 스페인의 허리를 공략하는 것이다. 부스케츠가 아무리 노쇠화되어 순발력이 느려도, 시야가 넓고 패스 능력이 있는 선수이기에 이 선수를 그냥 둔다면 스페인은 자신들이 원하는 공격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부스케츠와 스페인 선수들은 노련했다. 부스케츠가 압박에 고전하다 보니 공격 시에 측면에 가담하던 두 미드필더들이 순간적으로 내려와서 볼을 받은 뒤 운반하는 모습들이 자주 보였다. 또한 가르시아와 라포르트가 정발로 위치했다 보니 볼을 건네준 뒤에 그 센터백들이 바로 측면으로 뿌려주기에도 편리한 위치였다.



결국 결과는 이탈리아의 승리로 끝이 났지만, 스페인이 가져온 전술은 상대방을 제대로 공략했고 경기 내내 주도권을 스페인이 가져갔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좋은 경기를 펼친 스페인이었다.


블로그에 오시면 더 깔끔한 글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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