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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환주의 VAR] 토트넘 대대적 투자,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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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용환주
댓글 0건 조회 841회 작성일 22-06-1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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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에 투자가 확정됐다                 사진 출처: 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캡쳐)

 

 

 

[크레이지 풋볼 용환주] 2021-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마무리 됐다.


리그 마지막 38라운드 경기까지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FC의 우승 경쟁, 아스널 FC, 토트넘 홋스퍼 FC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경쟁 이 외 유럽 대항전 진출, 강등권 탈출 경쟁 등 끝까지 많은 클럽들의 운명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대혼돈의 상황이었다.


그중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고 평가 받는 팀이 있다. 바로 토트넘 홋스퍼다.


토트넘은 2020-21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고 UCL진출도 실패했었다. 그리고 이번 2021-22 시즌 시작 전 확실한 전력 보강이 부족했고 시즌 도중 누누 산투 감독의 경질까지 겹쳐 어려운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의 감독 부임과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에 합류한 데얀 클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활약이 팀에 도움이 됐으며, 결과적으로 다음 시즌 UCL 진출에 성공했고 손흥민이 리그 23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까지  배출했다.

지난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이 최대 주주 ENIC 스포츠 주식회사에 최대 1억 5천만 파운드(약 2,300억 원) 자본 증자에 합의해 구단에 더 큰 재정적 유연성과 경기장 안팎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항상 이적시장에서 소극적인 모슴을 보여주던 토트넘이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팬들이 충분히 기대하게 만드는 소식을 전한 것이다.

 

하지만 정말 토트넘에게 남은건 긍정적인 상황 뿐일까? 



 

 

★ 돈은 많은데, 고칠 것도 많다

 

지난 25일 ‘풋볼 리스트’는 “토트넘은 최근 이적시장에서 지출한 금액이 적기 때문에 FFP 룰에서도 여유가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언급한 ENIC 주식회사의 투자와 기존의 선수들을 매각하면 충분한 자금이 나올 수 있고 이 돈을 사용하는데 FFP 룰 제한도 여유가 있는 긍정적인 상황이다.

 

문제는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이 많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윙백이다. 지난 4월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의 모든 윙백 선수들을 교체해야 된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토트넘 부임 이후, 많은 변화가 생겼다. 특히 팀 전술에서 백쓰리 형태의 전술을 주로 사용해 이 전술의 가장 핵심 포인트는 양쪽 날개 부분이다. 3백에서 양쪽 윙백 선수들이 공격 시에는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가져가고, 수비 시에는 측면 미드필더들이 내려와 5백을 형성해 안정감을 더한다. 그만큼 공수 양면에서 모두 우수한 실력을 가진 윙백이 필요하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 윙백은 레길론, 라이언 세세뇽, 맷 도허디, 벤 데이비스 등 여러 선수들이 활약 했지만 위에 언급한 것처럼 모두 긍정적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특히 3백 특성상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 능력도 필요한데 이번 시즌 토트넘의 윙백들은 크로스 질이 상당히 좋지 못했다. 이번 시즌 팀내 풀백 중 어시스트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는 3개의 어시스트로 레길론이다. 콘테 전술처럼 측면 윙백을 핵심으로 기용하는 리버풀의  풀백 알렉산더 아놀드(12회)와 4배 차이 나는 기록이다.

윙백을 보강하면 교체 선수들도 영입해야한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2022-23)부터 UCL 무대에 진출한다. 이번 시즌은 유럽 컨퍼런스리그를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리그에 집중할 수 있었지만 다음 시즌은 유럽 대항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즉, 토트넘은 제한된 자금으로 풀백 강화, 공격, 미드, 수비까지 리그외 컵 대회까지 소화할 수 있으며 1군과 격차가 적은 2군까지 스쿼드를 만들어야 한다.

 

 

 

 

★ 토트넘이 강해지면, 경쟁팀도 강해진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만족스러운 성적을 기록했다. UCL 진출 성공으로 콘테 감독의 경질 소식은 찾기 힘들고, 구단 또한 다음 시즌을 위해 큰 자본을 투자한다 발표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강해지면 경쟁 팀 또한 강해진다.

 ‘텔레그레프’ 맷 로 기자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드 볼리 컨소시엄은 첼시 인수가 마무리되면 투헬에게 2억 파운드(한화 약 3,166억 원)를 지원할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 ‘더 선’ 마크 어윈 기자는 “아르테타가 아스널을 UCL 무대에 복귀시키기 위해 약 1억 5,000만 파운드(약 2,378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첼시는 리그 3위, 아스널은 리그 5위를 기록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 UCL과 FIFA 클럽 월드컵, 자국 컵 대회 일정까지 소화하면서 토트넘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아스널은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토트넘과 UCL 진출 경쟁을 했다.

위 두팀 말고도 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는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공격수 엘링 홀란드를 영입해 팀 전력에 문제로 지적받던 스트라이커 문제를 해결했다. 또 맨시티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한 에릭 텐 하흐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으며 구단은 새 감독이 원하는 스쿼드를 맞춰주기 위해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투자가 진행될 것이다.

 

 

 

 

 

★ 긍정적인 상황이지만, 미리 큰 기대는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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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가레스 베일의 이적료로 선수단을 보강했던 토트넘          사진 출처: Action Images)


 

다가올 2022-23 시즌 토트넘의 활약은 충분히 기대 해볼 수 있다. 안토니오 콘테가  토트넘에서 프리시즌부터 정규 시즌의 시작과 끝을 지휘하는 모습을 처음 볼 수 있으며, EPL 득점왕 출신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활약, UCL 복귀와 구단의 투자로 스쿼드 보강까지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스쿼드를 강화해도 지난 시즌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할 거란 보장은 없다.


불과, 1년 전 완벽한 스쿼드로 이번 시즌 시작 전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로 축구팬들에게 언급된 팀이 있다. 바로 맨유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톰 히튼 등을 영입하며 스쿼드를 강화했다. 그리고 이적시장 막바지 과거 2003부터 09시즌까지 맨유에서 활약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재영입해 시즌 시작 전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불릴 만큼 맨유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리고 시즌이 끝난 지금, 맨유는 우승컵 하나 획득하지 못했고 UCL 진출 또한 실패했다.


과거, 토트넘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 2013-14시즌 가레스 베일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8,600만 파운드(약 1,477억 원) 이적료로 이적하면서 토트넘에 큰 자본을 남겨줬었다. 이후 토트넘은 베일의 빈자리와 스쿼드를 강화하기 위해 파울리뉴, 크리스티안 에릭센, 로베르토 솔다도, 에티엔 카푸에, 에릭 라멜라 등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리그 6위를 기록해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했었다.

토트넘은 영입해야 할 선수들이 많다. 측면 수비수는 물론 손흥민과 케인이 출전하지 않았을 때 또 여러 대회를 병행하며 1군 선수들의 빈자리를 채워줄 선수들을 영입해야 한다. 하지만 경쟁 팀들은 상황이 다르다.

맨시티, 리버풀, 첼시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거기에 맨시티는 약 8,550만 파운드(약 1,348억 원)를 투자해 홀란드를 영입했다. 토트넘이 투자 받는 2,400억의 절반이 넘는 금액을 한 선수에게 투자한 것이다. 

첼시도 이미 수준급의 스쿼드를 가지고 있지만 새 구단주는 투자를 약속했고, 발표한 투자 금액은 토트넘의 2,400억보다 766억 더 높다.


이미 단단한 스쿼드를 보유한 토트넘의 경쟁 팀들은 다음 시즌, 토트넘처럼 더욱 강화된 전력을 만들 것이다.

 

콘테 감독이 지휘한 토트넘의 첫 시즌이 마무리 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UCL 진출도 성공했고 팀에서 EPL 득점왕도 배출했으며, 팀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도 약속 받았다. 토트넘팬들은 기뻐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베일의 유산’같은 일이 반복될 수도 있다. 기대가 크면 목표를 충족 시키지 못했을 때 실망도 클 것이다. 지금 팬들이 클럽에 보내주는 기대와 응원이 1년 후 실망과 비판으로 바뀔지도 모른다. 





 

사진 출처: 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캡처, Action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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